'지방 첫 국립도서관 문 연다'..대림산업, 국립세종도서관 준공
지방권 첫 국립도서관인 국립세종도서관이 이달말 준공돼 올 하반기 문을 연다. 지난 2011년 8월 대림산업이 공사에 돌입한지 약 22개월 만이다.
최대 약 312만권의 장서를 소장할 수 있는 서고와 열람실, 강의실, 전망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책을 모티브로 한 독특한 외관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감성적인 도서관'을 콘셉트로 설계돼 공중에서 책장이 나부끼며 살포시 내려앉은 모습을 형상화했다. 건물의 측면은 하늘 위로 들려 상승이미지를 표현했고, 전후면은 유리로 마감해 시각적 개방성을 극대화했다.
또 국립세종도서관은 친환경 저에너지 건축물로 설계됐다. 건물 전체 에너지소비량의 30%를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조달하게 된다. 냉난방은 지열로, 실내에서 사용되는 온수는 태양열 에너지로 100% 조달하게 된다.
최종편집 : 2013-06-12 10:25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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