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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우리나라 국민의 독서량은 얼마나 될까?

온라인 리서치 기업 '두잇서베이'가 2012년 ‘독서의 해’를 맞아 중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자체 기획한 '우리나라 국민 독서 실태조사'(표본 1002명, 95%신뢰수준, ±3.10%표본오차)를 진행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33.6%가 지난해 ‘한 달 평균 1권 이상 책을 읽었다’고 답했으며, 나머지 47.5%는 2달에 1권을 채 읽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한권도 읽지 않은 응답자도 2%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2월중 몇 권의 책을 읽었는냐’는 질문에 단 ‘한권의 책도 읽지 않았다’는 응답자가 25.2%를 차지했으며, 연령대로는 10대 이하가 28.5%로서 가장 높았고, 나이가 많을수록 독서를 하는 사람이 많게 나타났다.

‘여가 시간을 집에서 주로 어떻게 보내는냐’는 질문에는 인터넷과 TV, 등 영상매체를 즐긴다는 응답자(50%)가 가장 많았으며, 독서(9%)로 낮게 나타났다.

평소 ‘책 읽기가 생활화 되어 있는냐’는 질문에 ‘그렇다’는 응답자가(25%)가 ‘그렇지 않다’는 응답자(37.7%)보다 훨씬 적었으며, 연령별로는 40대 이상의 응답자가 독서에 다소 취미를 가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밖에 책을 구입하는 곳으로는 인터넷 서점(49.6%)이 일반서점(43.5%)보다 많았다. 20대 이상의 응답자의 경우 52.7%, 30대 68.1, 40대 48.6%, 50대 이상 58.1%가 인터넷 서점을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에는 휴대용 전자기기의 많은 보급으로 ‘전자책(e-book)을 이용한다.’는 응답자도 전체의 30.2%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입력: 2012-03-22 09:55 / 수정: 2012-03-22 0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