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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국내소식

2010년도 대학도서관 평가 결과 발표

-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 전체 1위 차지 - 
      
□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천세영)에 위탁하여 수행한 2010년 대학도서관 평가결과로 10개의 우수도서관을 선정하였다고 12월 2일(목)에 발표하였다.

□ 대학도서관의 발전을 통하여 이용자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하여 시범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는 58개 대학이 참여하였으며, 평가방법은 1차 평가(계량지표 400점, 운영평가 400점 등 총 800점 평가)와 2차 평가(이용자 만족도 평가 200점)를 통하여 10개의 우수 대학도서관을 선정하고, 현장 평가를 통하여 진위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수행되었다.

□ 2010년 시범평가의 특징은 대학도서관 발전 지향성을 찾아 3분야(제1분야 : 교육ㆍ연구지원 서비스의 특성화 및 고도화, 제2분야 : 콘텐츠 확충과 대학 내 지식정보의 역할 강화, 제3분야 : 지역사회 연계 및 대외 협력 활성화)로 이루어 졌으며, 작은 도서관이 소외되지 않도록 대ㆍ중ㆍ소로 구분하여 평가를 실시하였다.

□ 시범평가 결과, 학내 구성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특성화된 서비스의 개발과 제공에 초점을 맞추어 평가하는 ‘교육ㆍ연구지원서비스 분야’에 응모한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이 전체 1위 대학도서관으로 선정되었다. 

  ○ 연세대학교는 멀티미디어센터 등 최첨단 IT 기반의 도서관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디지털 정보자원의 활용과 각종 멀티미디어 자료의 이용ㆍ제작 등 학생들의 학습을 위한 편의 시설과 휴식을 위한 문화복합공간을 제공하고,

  ○ 주제전문사서를 배치하여 학문분야별 연구자들의 요구를 파악하고, 이에 따른 맞춤형 학술정보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교수 등 연구자들의 연구를 효율적으로 지원하였으며,

  ○ 양질의 학술정보자료를 확충하여 대학 내 이용자는 물론 다른 대학도서관 이용자를 위해서도 이를 제공하는 등 공동 활용을 위해서도 노력함으로써 대학의 교육ㆍ연구를 효율적으로 지원하였을 뿐만 아니라 대학 간 지식정보격차의 해소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 특성화 분야와 대학 규모에 따라 선정된 9개의 우수 대학도서관은

  ○ 첫째, 교육ㆍ연구지원서비스 분야에서는 영남대학교(대규모), 숭실대학교(중규모), 포항공과대학교(소규모)가 각각 우수 대학도서관으로 선정되었다.

    - 영남대학교 도서관은 교수 등 대학 내 연구자들의 관심분야를 파악한 후 이에 맞는 자료를 검색하여 제공하고, 신착자료와 최신 연구동향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주제전담서비스’를 통해 연구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 KERIS 상호대출 그룹에 참여하여 전국 245개 대학도서관 소장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타 기관 소장 자료 이용에 소요되는 비용을 전액 지원함으로써 연구자들의 정보 접근 및 이용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 숭실대학교 도서관은 학과별로 전담 사서를 배치하여 해당 학과 연구자들의 요구를 파악하고, 이에 적합한 자료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에종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교수 등 연구자들의 연구를 지원하고, 

    - 매달 읽을 만한 책을 선정하여 학생들에게 무료로 나눠준 후 독서 후기를 제출하고 이에 대해 토론하게 하는 ‘독서후기클럽’을 운영함으로써 읽기-쓰기-듣기-말하기 능력, 비판적 사고력 등 학생들의 기본적인 학습능력을 키우는데 기여하였다.  

    - 포항공과대학교 청암학술정보관은 도서관의 주요 행사나 신착자료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SNS(Social Network Service) 기반 학술정보서비스와 모바일 도서관 웹사이트를 구축하여 스마트폰을 이용한 소장자료 검색을 지원하는 모바일 학술정보서비스 등을 통하여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도서관 자료와 서비스에 접근하여 다양하고 편리한 방식으로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 둘째, 대학에서 생산하거나 유통되는 지식정보를 총괄할 수 있는 종합 센터로서의 위상 확립 및 역할 정립에 초점을 두고 평가하는 ‘콘텐츠 확충 및 대학종합지식정보센터 역할 강화 분야’에서는 이화여자대학교(대규모), 경상대학교(중규모), 한국교원대학교(소규모)가 각각 우수 대학도서관으로 선정되었다.

    - 이화여자대학교 도서관은 기관의 지적 생산물을 디지털 형식으로 수집하여 보존하고 배포하는 온라인 저장 공간인 기관리포지토리(dCollection EWHA)를 이용하여 대학 내에서 생산한 연구 성과물들을 수집ㆍ보존ㆍ서비스하고,

    - 대학이 소장하고 있는 고서와 개화기 교과서에 대한 디지털화와 해제 작업을 거쳐 이를 온라인으로 서비스함으로써 귀중자료의 원본을 보존하는 동시에 이용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하였다.

    - 경상대학교 도서관은 경남지역의 대표적인 유학자인 남명 조식의 문집 등 지역 내에 산재한 고문서들을 수집하여 DB를 구축하고 이를 서비스하는 ‘남명학 고문헌 시스템’을 개발하여 운영함으로써 귀중 자료의 원본 보존과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 국사편찬위원회,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유관 기관과의 목록정보 공유 및 원문 연계를 통하여 고문헌 자료의 공동 활용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의 인문학 연구 활성화에 기여하였다.

    - 한국교원대학교 도서관은 시ㆍ도교육청, 전국 각 교육대학교 등 교육 유관기관 간의 협력망인 교육연구정보서비스망(ERISNET) 협의체를 구성하여 교육학 관련 DB를 구축하고 이를 필요로 하는 연구자나 기관들을 대상으로 서비스함으로써 교육정보자원의 특성화와 서비스 확산에 기여하였다. 

  ○ 셋째, 지역사회 및 지역주민을 위한 도서관의 개방 정도와 서비스 제공 프로그램, 국내외 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지식정보격차 해소 노력 등을 평가하는 ‘지역사회 연계 및 대외협력 분야’에서는 경희대학교(대규모), 한림대학교(중규모), 한성대학교(소규모)가 각각 우수 대학도서관으로 선정되었다.

    - 경희대학교 도서관은 자료의 열람과 대출 등 지역주민들에 대하여 도서관 서비스를 개방하는 한편, 지역 내 다문화도서관인 ‘모두’에 대한 인력과 자료 지원, 서울시 노숙인 재활 프로그램인 ‘희망의 인문학’ 과정에 대한 자료 이용 지원 등 소외계층 및 소수자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통합을 위해 노력하였다.

    - 한림대학교 도서관은 지역 내 10개 고등학교 및 3개 공공기관과의 상호 협약을 체결하여 지역 주민들에게도 도서관을 개방하고 대학구성원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였으며, 농촌지역 고등학교에 도서를 기증하고, 저자와의 대화, 외교관과의 대화, 전시회 개최 등을 통하여 지역의 학술ㆍ문화 발전에 기여하였다.

    - 한성대학교 도서관은 FOL(Friends of Library) 제도를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에 도서관의 자료와 시설을 개방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정보ㆍ문화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 내 공공기관, 인근 대학도서관과의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도서관 시설과 자료의 공동 이용, 학술행사 개최, 자료와 비품 등의 공동 구매를 추진하였으며, 

   - 지역주민들에게 무료로 컴퓨터 교육을 실시하고, 저자와의 만남, 작은 음악회 등 문화행사 개최, 지역 내 유관기관과 학교에 도서를 기증하는 등 지역사회에 대한 정보ㆍ문화 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된 10개의 대학도서관에는 교과부 표창과 더불어 최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된 연세대도서관은 70백만원, 대규모 도서관은 60백만원, 중규모 도서관은 50백만원, 소규모 도서관은 40백만원 등 총 5억2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 이번 평가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된 대학도서관에 대한 시상과 우수 사례 발표회는 12월 2일 오후 1시부터 연세대학교 학술정보관에서 열린다.

<자료문의> ☎ 2100-6874 교육과학기술부 인문사회연구과장 황보은, 사서사무관 유경종
※ 자세한 내용은 붙임 '보도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 등록일 : 2010.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