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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페이스북이 독서 시간 줄였다

출처=pufferdust

[아시아투데이=조은주 기자] 영국 어린이 6명 중 1명은 한달간 단 한권의 책도 읽지 않는 것으로나타났다.

국국립도서재단(NLT)가 최근 8~17세의 어린이 1만8141명을 대상으로 독서 관련 조사를 실시한 결과, 6명 중 1명은 한달동안 단 한권의 책도 읽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학교 수업 이외에 한달에 적어도 한권의 책을 읽는다고 답한 비율도 3분의 1을 넘지 못했다.

NLT의 조나단 더글러스 이사는 이에 대해 "어린이들이 활자에 접하는 기회의 대부분이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글"이라면서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의 소비 시간 증가가 결국 독서 시간 감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독서량이 풍부할 수록 읽고 쓰는 능력이 향상된다"고 강조하고 "지금 당장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성인이 되더라도 문학 수준은 11세 정도에 머물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은주 기자 chon24@asiatoday.co.kr>

기사입력 [2011-08-26 09:34] , 수정 [2011-08-26 09:34] [ⓒ '글로벌 석간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