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서관/어디까지 가봤니?

레닌도서관

Biblioteka Imeni Lenina
Biblioteka Imeni Lenina. Russian State Library

레닌도서관은 CIS 회원국들 간 도서관 업무 협력을 담당하는 유라시아도서관연합(Library Assembly of Eurasia)의 본부이기도 하다. 2006년 CIS 총리회의 결정으로 레닌도서관이 본부가 됐다.
지도와 악보, 오디오 자료, 희귀 도서, 학위논문, 신문, 기타 다양한 출판물들의 특별 컬렉션이 소장돼 있다.
대학생이거나 만 18세 이상이면 국적에 관계 없이 누구나 레닌도서관에 등록할 수 있다. 매일 약 2백 명의 신규회원이 도서관에 등록한다. 하루 방문자 수는 약 4천 명이다. 러시아·구소련 지역 80개 도시에 설치된 전자 열람실을 통해 도서관을 찾는 사람은 매일 8천 명이 넘는다.

백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학자들과 대학생, 실무자, 철학자 그리고 외국인들이 레닌도서관의 자료를 이용해오고 있다.

레닌도서관은 2,277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36개의 열람실을 보유하고 있다. 도서관 내 200개 이상 좌석에는 도서관 네트워크에 접속 가능한 컴퓨터가 설치돼 있다.

레닌도서관에 있는 모든 컴퓨터에서 온라인으로 잡지, 신문, 뉴스, TV·라디오 방송 등의 디지털 자료 데이터베이스는 물론이고 회의 자료, 표준 자료, 독립된 도서관 데이터베이스에 접속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학자, 작가, 화가, 예술인 등이 참여하는 교육·계몽 행사 및 신간도서 발표회, 독자 회의, 토론회,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레닌도서관은 자료 보존과 복원 분야에서 독보적인 연구활동을 담당하며 이를 실전에 응용하고 있다. 디지털화된 텍스트, 데이터베이스, 오디오 자료, 영화, 회화 등 디지털 유산의 보존과 이용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