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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서 ‘상의 탈의’ 여성들 공공장소에 나타나.. “풍기문란 아니래요”
미국 뉴욕의 한 독서모임 여성 회원들이 공원에 모여 상의를 탈의한 채 책을 읽거나 사진을 찍어 화제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들은 뉴욕에서는 여성이 상의를 탈의한 채 거리를 활보해도 위법이 아니란 사실을 알리기 위해 이 같은 모임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해당 독서모임(The Outdoor Co-ed Topless Pulp Fiction Appreciation Society)은 지난 2011년 시작돼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뉴욕 법에 따르면 여성이 남성과 마찬가지로 가슴을 드러내놓고 있더라도 공공음란죄, 풍기문란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들은 여성 상의 탈의가 위법이 아니란 사실을 알리고 여성 상의 탈의에 대한 사회적 태도 변화를 주도할 목적으로 메트로폴리탄박물관 앞 계단을 비롯한 센트럴파크, 호텔의 옥상층, 강변 보도 등에서 이 같은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 날 모임을 만든 주최자들은 "남성이 상의 탈의할 수 있는 뉴욕 어디서든 여성도 상의탈의를 해도 위법이 아니라는 소식을 접했지만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상의 탈의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며 "개인적인 차원에서 진실로 합법인지에 대해 시험해보고 싶어 마음이 맞는 사람들이 모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성 평등에 취지를 갖고 주최한 이번 모임에 대해 참가자들이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또 익명을 요구한 모임 참가자는 "남성과 달리 여성의 가슴이 공공장소에서 금기시되야 한다는 합리적인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며 "가슴을 내놓으면 하늘이라도 무너지는 줄 아는 사람들에게 이 같은 퍼포먼스를 더 많이 보여줄 수 록 여성들 또한 자유와 평등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기사입력 2013-06-07 15:05기사수정 2013-06-0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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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The Outdoor Co-ed Topless Pulp Fiction Appreciation Society)
http://coedtoplesspulpfiction.word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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