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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

삶을 잃은 당신께, 치유의 도서관을 보내드립니다 ▲아이디어박스(출처:공식 홈페이지) 만약 당신이 난민캠프를 돕는 프로젝트를 맡았다면, 무엇을 그들에게 주고 싶은가? 음식, 건물, 교사, 물, 책? 프랑스에는 지식과 문화를 난민캠프에게 전달하는 단체가 있다. 국경없는도서관(Libraries Without Borders, LWB)이다. 이들은 난민캠프에 ‘아이디어박스’라는 큰 컨테이너를 제공한다. 큰 박스를 분해하면 작은 도서관이 생긴다. 5~6명이 18분 정도만 작업하면 도서관을 만들 수 있다. 이 작은 도서관은 영화관이 되기도 하고, 다양한 미디어를 경험할 수 있는 컴퓨터실이 되기도 한다. 무게 800kg, 노트북과 e북 리더 갖춘 이동식 도서관 아이디어박스는 무게 800kg 정도의 컨테이너 박스다. 박스 구성품은 버릴 게 없다. 조립하면 책상과 의자.. 더보기
독서를 통해 ‘기억력’ 높이는 방법 “아무래도 저 치매인가 봐요. 책 읽은 지 일주일도 안 지났는데 내용이 가물가물해요. 어쩌면 좋죠?” 책 읽기 강의를 하다 보면 이런 고민을 호소하는 분들을 종종 만난다. 분명 읽을 때는 흠뻑 빠져 재미있게 읽고 감동도 받았는데, 기억이 안 난단다. 그러면서 기껏 바쁜 시간 쪼개 열심히 책을 읽었는데 어떤 내용을 읽었는지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면 읽으나 마나 한 것이 아니냐며 시무룩해한다.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야 한다는 오해 못지않게 많은 사람이 책을 읽으면 내용을 다 기억해야 한다고 믿는다.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면 책을 읽어도 읽은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책을 읽고 자신을 변화시키려면 책 내용을 기억해야 한다. 어떤 내용이 책에 담겨 있었는지도 모르는데, 깨달음을 얻고 생활에 적용하기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