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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국립중앙도서관 사서 추천 80선

<이미지제공=국립중앙도서관 보도자료>


놀기에도 짧은 휴가지만,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일을 한다는 의미로 휴가를 해석하면 좀처럼 책을 읽기 힘든 현대인에게 독서 역시 휴가에 해볼만한 일이다.

그렇지만, 그동안 책에 관심을 없었다면 읽을만한 책을 고르는 것조차 쉽지 않다. 이에 국립중앙도서관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일반인들을 위한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을 선정하여 발표했다.

▲문학, ▲역사·철학, ▲예술·문화, ▲사회·경제, ▲과학, ▲자기계발 등으로 주제 분야를 나누어 무려 80권이 책이 추천되었다.

발표된 리스트에는 '건축가 빵집에서 온 편지를 받다', '김유신 말의 목을 베다', '요리를 욕망하다' 등 다양한 분야와 출판사의 책들이 포함되어있다.

또한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는 독자를 위해 목록과 함께 간략한 서평과 저자 소개, 책 속에서 뽑은 좋은 문장, 그리고 추천도서와 함께 읽으면 좋은 책 등 유용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은 지난 2013년 7월부터 2014년 6월까지, 도서관에 새로 들어온 책 가운데 국립중앙도서관 사서들이 추천하고 싶은 도서를 엄선해 매월 발표한 ‘사서추천도서’ 중에서 휴가철에 편안한 마음으로 읽기 좋은 일반 교양도서를 중심으로 80선을 재선정한 것이다.

전국 공공도서관의 이용자를 위한 독서 정보원과 자료 수집 담당 사서의 업무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책자 형태로 전국 공공도서관에 배포되었다.

임원선 국립중앙도서관장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과 다가오는 방학을 맞아 모처럼 휴가를 떠나는 분들이 여행길에 동반자로 삼을 만한 책을 도서관 사서들이 추천한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http://www.nl.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강인귀 deux1004@mt.co.kr

강인귀 기자|입력 : 2014.07.0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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